정읍 산내면 사무소에서 모여서
차를 이 곳에 세우고 걸어서 축제장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왕복 7킬로)
위에서 설명한데로 전우, 남부군, 타짜를 찍었다는 유명한 다리입니다.
다리 곳곳에 영화의 스틸 사진을 전시 해 놓았습니다.
가을빛을 담은 강물은 깊기만 한데....
영화 촬영을 위해서 설치 했을 철조망입니다.
아쉬움에 한번 더 뒤 돌아봅니다. 아~~ 능교 ....
드디어 축제장에 도착 했습니다.
체험장으로 들어서 봅니다. 제일 먼저 들른곳이 주.유.소. ㅎㅎㅎㅎ
위 재료는 죽력고의 원료로 알콜농도 32%의 증류주를 탄생시킵니다.
시음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보디가드님께서 힘을 쓰네요 ㅎㅎ
스르릉~ 스르릉~ 맷돌이 잘도 돌아 갑니다.
구절초가 가득한 소나무 산책로로 들어섭니다.
판매하고 있는 작고 이쁜 화분들입니다.
산책 길에 떨어진 구절초 한송이
흐드러진 구절초 동산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에 취해 봅니다.
머리 위로 잘 익은 수세미가 주렁주렁 ...
나무 의자에도 한송이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층꽃나무(층꽃풀)
배초향(방아풀)
벌개미취
라이스페인팅이라고 하는....
벼를 심을 때 미리 디자인 해서 일반 벼와 흑미등 유색 벼을 구분해서 심는다고 합니다.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 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 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안도현의 '무식한 놈')
구절초와 쑥부쟁이를 아무리 봐도 노르겠다 싶으면 가장 간단하고 편한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 들.국.화....
틀린말이 아닙니다. 가장 정겹고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사실 저도 들국화라는 말이 정답고 참 좋습니다.
가딩님께서는 반신반의 하시면서 계속 저에게 따지듯 묻더군요 ㅎㅎㅎㅎㅎ
쥐꼬리망초
구절초
축제장을 빠져 나오는 길입니다.
하늘을 향해 치솟은 칸나
산아님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은 옥정이 ㅎㅎㅎㅎ
산내교에서 ...
산호수마을의 임도 입구입니다.
백당나무열매입니다.
마지막으로 쉬어 갈 주유소..
여기에서 산아님께서 준비 해 오신 연한 블랙커피와 현미 건빵을 느긋하게 즐깁니다.
더러는 남은 술을 꺼내는 행님들도 계십니다.
가을의 푸른 하늘과 억새는 환상의 궁합인것 같네요^^
산오이풀
별씀바귀
쑥부쟁이
은행이 주체 못할 정도로 많이 열렸습니다.
가을 깊은 곳으로 걸어 가고 있습니다.
익모초
산외마을의 들녘
한우로 유명한 산외마을에서 우리도 한우로 마무리를....
순례길에서 보시 해 온 표고를 굽고 있습니다.
A++ 등급으로 익히고 있는 한우고기입니다. ㅎㅎㅎㅎㅎ
팁!!!!!
<구절초와 쑥부쟁이와 벌개미취>
특징/종류 |
구절초 |
쑥부쟁이 |
벌개미취 |
잎 |
쑥 모양 |
좁고 길며 톱니가 굵다 |
약간 넓고 톱니가 아주 가늘다. |
꽃 |
맑은 흰색, 크다 |
연보라, 홑꽃 |
보라색, 겹꽃 |
가운데 혀꽃(유인)+ 관꽃(수정) |
조밀함 |
꽃 위로 도드라짐 |
꽃보다 아래쪽 |
줄기 |
하나씩 |
여러 개가 한달내내 핌 |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짐 |
피는 곳 |
높은 산, 바위틈 |
평지, 들판, 공터 |
산과 들의 습지, 척박한 땅 |
분위기 |
기품있고 우아함 |
옹기종기, 아기자기함 |
쑥부쟁이에 비해 늘씬함 |
용도 |
원예용, 약용 |
약용, 관상용 |
식용, 사방공사용, 화단용 |
이름의 유래 |
뿌리부터 꽃 피는 끝까지 아홉 마디 |
대장장이의 쑥 캐는 딸이 임 그리다 죽은 자리에서 피어난 꽃 |
벌판에 피는 개미취 |
꽃말 |
어머니의 사랑,밝음, 순수, 우아함 |
인내, 그리움, 기다림 |
너를 잊지 않으리, 청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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