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으로 들어 가는 입구입니다.
벌써 공기도 틀리고 .. 길 떠난 나그네들의 가슴을 충분히 뒤흔들 만큼 멋진 길입니다.
언제나 정다운 월정사입니다.
몇해 전 공사하고 있을 때는 참 보기 싫더니 ... ㅎㅎㅎㅎㅎ
날씨도 좋고, 오늘은 산사 문화축제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뜩밖에 산사에서 마시게 된 황차는 멋과 향, 그리고 흥이 더해 집니다.
옆에 가서 연차도 얻어 마십니다. ㅎㅎ
차에 곁들인 음식들의 정성과 그 화려함에 감탄합니다.
직접 다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지 ㅎㅎㅎㅎ
난타, 합창, 각종 악기의 연주등... 경연 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야 자주 보는 것들이라서 별 감흥이 없었으나 처음 본다는 직원들이 환호합니다. ㅎㅎㅎ
저는 이곳 다방이 참 좋습니다.
도자기 체험장에서 꼬마아이가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ㅎㅎㅎ
물 속에 잠긴 가을도 만나고 ....
믈따라 찾아온 가을이 자꾸만 깊어지며 유혹합니다.
다람쥐들이 참 많았습니다. 던져준 밤톨을 붙들고 먹으며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무섭지도 않은가 봅니다.
공원의 비둘기나,배 따라 가며 새우깡 먹는 갈매기를 연상하게 됩니다.
역시 멋진 길입니다.
하루 종일이라도 걷고 싶은 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 걷는다면 .... ㅎㅎㅎㅎㅎ
우리가 묵을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오크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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