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문화연대 걷기 모임에서 대전 둘레길을 걷는 날입니다.
오늘 걸을 길은 동구 삼괴동 공주말-소호동-지프재-대별동-하사마을-상사마을( 약 10 km, 4시간 예정 )입니다.
'비가 와도 갑니다.' 라는 공지가 무척 맘에 듭니다. ㅎㅎㅎ
새벽 빗소리에 앗싸~ 하며 길을 나섰는데.. 비는 오락가락^^ 물이 많이 불어 시원하게 도보 시작 합니다.
여름엔 우중도보가 더 즐겁네요^^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에 시원한 물소리..
그리고 물안개와 따뜻한 커피도~
노랗게 익어가는 벼~~ 고개가 마구 숙여지고 있네요^^
이젠 해가 쨍쨍 나야 곡식들이 여물텐데요^^ 걱정입니다.
어김없이 대표님표 다방커피가 나옵니다^^
첫 휴식지... 커피에 과자 찍어 먹었어요^^과일도~~
흙길.. 숲길.. 보기만 해도 좋지요??
물길 건너기~~ 이젠 재미 있기까지 합니다^^
물살이 세고 깊이도 만만치 않습니다. ㅡ.ㅡ;;;;
웬만한 몸무게가 아니면 휩쓸릴 듯... 저야 끄떡 없지만서두요^^ ㅎㅎ
점심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포도작업하는 하우스~
주인허락없이 비를 피해 들어가 보니 점심 만찬을 차려도 손색없이 아주 넓고 깨끗하고~~
평암님 가족이 준비하신 비빔밥~ 비비는 솜씨가 짱!!!!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온가족이 하나씩 맡아 야채준비에 계란, 비빔고추장, 기름 등등~담에도 부탁해요^^
부산갈매기 이후 여러 버전으로~~ 일본곡까지..
세자매가 부모님 닮아 노래 짱입니다^^
점심 식사 후 공연까지 관람 하고 다시 걷습니다^^
낙엽도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어요^^ 가을인가봐요^^
평발로 막내를 낳은 죄로 평암님 막내 들쳐 업었습니다.
막내 하소연에 아버지 힘 발휘하사~~ ㅎㅎ
은진송씨 고택을 지나 익어 가는 곡식을 보며~~
은진송씨 사우당파 재실 앞에서~~ 인증샷... 막둥이는 이쁜 얼굴 가렸네요^^
도로밑 냇물에서 발 담구고 놀았습니다.
담 너머로 수세미가 이쁘게 자라고 있네요^^
다음 걷기 시작점 확인 하러 일부는 더 걸어 봅니다^^
이후 차 두대로 나눠 타고 걷기 종료^^
우리가 탄 차는 연포탕에서 금산인삼축제의 인삼 튀김과 인삼 막걸리로 급선회 하여 메뉴 찾아 금산으로 고고씽 ~~
인삼축제 마지막날이라 사람들이 많더군요^^
여기저기 한 보따리씩...
인삼 튀김~~ 한 뿌리에 천원...
인삼 막걸리도 한 사발에 천원...
우아~~ 장갑 끼고 파전을~~ 저럼 안 뜨거울까요??
손놀림이 ~~
남의 가족 사이에 눈치도 없이 살짝~~~~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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